대전시교육청이 수요자 중심의 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에 나선다.

시 교육청은 올해 학교시설 사업으로 신증설 662억원, 학교시설 증개축 515억원, 학교시설교육환경개선 1552억원으로 총 2729억원을 집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내진보강, 석면제거 등 안전제고 시설 개선(409억원)과 화장실 수선(160억원), 냉난방 개선(103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학교공간을 학생, 교사 등 학교 사용자가 설계과정에 참여해 학습과 놀이, 휴식 등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학교공간혁신사업도 올해 16개교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노후시설 및 안전제고 시설 개선과 더불어 건축물 설계 및 시공 시, 친환경 및 고효율 기자재를 사용하고 녹색건축물인증 등을 통해 자연친화적 녹색학교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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