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에서 접촉...질병본부에서 통보받아
30대 세종거주자로 확인된 이 여성은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 확진자`와 지난 16일 현지에서 접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초 시에서는 지난 22일 세종에서 발생한 30대 남성의 경로추적에 집중해 왔다.
24일 오전 11시 현재 선별진료소에서 1차 검사를 마친 이 여성은 세종보건환경연구원 검사를 마칠 때까지 격리조치된다.
통상적으로 6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결과가 나오는 시간은 오후 5시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여성이 세종 첫 확진자와는 다르다는 점이다. 의사자로 분류된 이 여성에 대한 정보는 세종시가 아닌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 받은 것이다.
산술적으로 볼 때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지 8일이 경과한 시점이라 최종 검사 결과가 주목된다.
만에 하나 이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로 분류될 경우, 사태는 일파만파로 번질 수 있다.
세종시 보건당국은 물론,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소식에 세종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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