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은 지난 2016년 첫 삽을 뜬 `생거진천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이 4년 만에 완료돼 개장 준비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생거진천 치유의 숲`은 이월면 송림리 산29-1번지(무제산) 일원 56ha규모에 51억원(국비 25억 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했다.

이 곳은 힐링 테마 공원으로 건강증진센터, 숯채화효소원, 꽃마당치유원, 치유숲길, 명상욕장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군은 올해 이 시설을 확대하기로 하고 사업비 10억(도비 6억 5000만원 포함)을 추가 투입해 치유숲길, 치유놀이숲, 휴게시설, 주차시설 등을 보완했다.

이와 함께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헬스케어시스템과 각종 치유장비를 구축, 오는 8월부터 4개월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전통식 한옥으로 지은 건강증진센터와 숯채화효소원에서 한옥 체험과 다양한 코스의 오감숲길 산책, 지역에서 자생하는 뽕나무 열매 등을 이용한 효소만들기, 진천군의 특산물인 숯을 이용한 열치유 등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시범 운영기간이 끝나면 최종 점검을 거쳐 2021년 3월 정식 개장 예정이다.

군은 치유의 숲이 완벽한 모습을 갖추면 자연휴양림 등 산림복지시설과 연계한 생동감 있는 산림 체험 학습의 명소로 자리매길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덕 산림녹지과장은 "생거진천 치유의 숲은 주변 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힐링의 장소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국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