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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심각 단계' 무엇이 달라지나

2020-02-23기사 편집 2020-02-23 1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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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2019-nCoV)경계단계를 올릴 것을 촉구한지 20여일만에 심각단계로 격상됐다.

감염병 위기 경보가 최상급인 '심각' 단계로 조정됐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해외 신종 감염병의 △발생 및 유행(관심) △국내 유입(주의) △제한적 전파(경계)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심각) 등 상황에 따라 단계가 하나씩 올라가는 식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대응체계도 '추가 유입 차단'에서 '조기발견과 확산금지'로 전환된다.

지금까지 심각 단계까지 간 적은 단 한번 뿐이다. 2009년 환자 75만명이 발생했던 신종플루 사태 때다. 그 해 8월부터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11월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당시 '심각'단계가 발동되자 정부는 검역을 일상적 수준으로 축소하고 개별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중단했다. 대신 조기진단과 치료에 중점을 뒀다.

보건복지부장관이 본부장을 맡았던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정부 각 부처가 참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총리 중심)로 격상된다.

범정부적 총력 대응에 나서게 되면서 휴교나 항공기 운항 감편, 대중교통 운행 제한 등 강력한 조치도 이뤄진다.

정부가 감염병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올린 건 지난달 27일 '경계'로 올린 뒤 약 한달 만이다. 그간 정부는 '심각'단계에 준해 대응하겠다고 하면서도 실제 격상하는 데 주저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하지만 확진자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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