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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칼럼] 깊은 내면의 휴식

2020-02-24기사 편집 2020-02-24 07: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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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바쁘게 돌아갑니다. 새로운 정보가 계속 쏟아져 나옵니다. 격렬한 경쟁과 선택 속에서 점점 마음은 지쳐갑니다. 몸을 쉬고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잘 풀리지 않습니다. 뇌의 피로가 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루 평균 수 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생각의 90%는 쓸데없는 생각입니다. 뇌가 공회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생각을 쉬려고 해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현대 사회는 긴장 불안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정보가 나를 불안하게 합니다. 안전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경계하는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됩니다. 상황이 지나면 몸 전체의 휴식과 치유를 책임지는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나 교감신경계가 계속 활성화되는 관계로 몸은 지쳐가고 결국에는 질병을 일으킵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잘 쉬어야 합니다. 뇌를 쉬게 하고, 마음을 쉬게 해야 합니다. 깊은 내면의 휴식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하는 이유는 깊은 내면의 휴식을 체험하기 때문입니다. 명상은 생각의 소음에서 벗어나 마음을 쉬게 합니다.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여 몸과 마음의 휴식과 치유를 가져 옵니다. 명상은 최고의 휴식법입니다. 동양화의 빈 여백처럼 깊은 내면의 휴식으로 매일 매일의 삶이 더욱 충만해집니다. 명상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것이 아닙니다. 순간순간 깨어있음입니다. 순수한 자각으로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처음인 것처럼 감각과 느낌에 집중합니다. 분석, 판단,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느낌에 집중합니다.

깊은 내면의 휴식으로 걷기 명상을 추천합니다. 공원이나 자연을 걸으면서 걷기 명상을 해보세요. 마음의 깊은 휴식과 충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 걷던 걸음 방식이나 속도를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생각 대신에 감각의 느낌에 주의 집중하시면 됩니다. 먼저 발이 땅에 닿는 느낌에 집중합니다. 왼 발, 오른 발이 땅에 땋는 느낌에 주의를 집중합니다. 생각이 떠오르면 누르지도 쫓아가지도 말고 '생각이 일어났구나.' 알아차리고, 천천히 발의 감각으로 돌아옵니다. 3분 정도 발의 느낌에 집중하고 걷습니다. 다음은 눈에 보이는 것을 자각하고 느껴보세요. 마찬가지로 분석하거나 꼬리표 붙이지 말고 그저 무심히 보이는 것에만 집중해보세요. 30초 정도 해보세요. 다시 발의 느낌으로 돌아옵니다. 다음에는 주의를 소리에 집중해봅니다. 30초 정도 무심히 소리가 들리는 것에 집중해보세요. 소리를 분석하지 말고, 그저 소리가 나에게 왔다 가는 것으로 느껴보세요. 생각이 떠오르면 생각을 쫓아가거나 누르려고 하지 말고 '생각이 일어났구나.' 알아차리고 다시 천천히 발의 느낌으로 돌아옵니다. 걷기 명상으로 깊은 내면의 휴식과 충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효산 마음치유 행복명상 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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