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다문화 가정, 유학생 등의 문화 교류 기회가 확대된다.

대전문화재단은 정부의 문화다양성 증진 정책인 `무지개다리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국비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무지개다리사업은 다양한 문화주체의 문화표현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교류와 소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다양성 확산 및 증진 정책의 대표 사업이다.

다문화 가정이나 유학생, 청소년·노인 등 특정 계층은 문화 향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동아리 구성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화재단은 올해 지역 문화다양성 인식 개선과 문화다양성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내년엔 관련 정책 개발, 2022년엔 대전의 문화다양성 브랜드 확립과 문화다양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무지개다리사업을 통해 대전 시민의 문화다양성에 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확산시키고, 대전만의 문화다양성 브랜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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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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