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시체육회가 천안시체육회장 재선거를 위한 새로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대의원 총회를 통해 구성할 전망이다.

20일 천안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오는 28일 예정된 `2020년 정기총회`에서 선관위 구성의 건을 다룰 방침이다. 체육회 정기총회는 84명(종목 단체장 54명, 읍면동 체육회장 30명)의 대의원들이 의결권을 갖는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총회에서 선관위를 구성하면 이후 선관위 회의를 통해 후보자 등록기간과 선거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된다"며 "규정상 재선거는 당선무효 결정 이후 60일 안에 치러져야 한다. 늦어도 4월 초 회장이 선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선관위가 이기춘 전 체육회 사무국장의 초대 체육회장 당선무효를 결정하자 이 전 사무국장은 지난 12일 법원에 `당선무효결정 무효확인 소송`과 `당선무효 등 효력정지 및 재선거 실시 금지 가처분`을 냈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선거 관련 절차는 중단된다"고 전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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