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현황을 설명하는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 /장중식 기자
코로나 19 현황을 설명하는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 /장중식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 19 집단감염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총체적 지원활동에 나섰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0일 오전 11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구 집단감염` 대책을 밝혔다.

본부는 우선적으로 대구시에 즉각대응팀 18명과 중수본 6명 등을 현지에 파견하고, 대구시와 상황을 통제한다. 중수본 병상관리 TF팀장(보건복지부 국장)을 단장으로 행안부 등 관계부처 28명 내외로 구성된 범정부특별대책지원반을 현장에서 가동하고 있다.

지역내 진단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선별진료소 8개를 추가(총 22개)하고, 공중보건의 24명도 교육 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확진자 치료를 위해 대구의료원 및 지역대학병원 등 격리시설과 병동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해외여행 이력과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확진환자의 접촉자 중 증상이 없더라도 역학조사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임상검사 등을 거쳐 격리해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19일 중수본은 의료기관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일선 병의원과의 협조체제 구축 및 지원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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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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