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교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를 펼쳤다. 사진=충북도립대학교 제공
충북도립대학교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 장보기행사를 펼쳤다. 사진=충북도립대학교 제공
[옥천]충북도립대학교 교직원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았다.

20일 이 대학교에 따르면 교직원 30여 명은 옥천 5일 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장보기행사는 공병영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옥천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교직원들은 옥천사랑상품권으로 지역의 농 특산물을 직접구매했다. 시장인근식당에서 점심식사도 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상인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공병영 총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느 때보다도 옥천지역경제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교직원분들이 자발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이 같은 행사를 하게 됐다"며 "지역이 있기에 충북도립대학교가 있다. 앞으로 충북도립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와 항상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립대학교는 교직원 당직 비(일숙직) 와 생일자 기념품을 옥천사랑상품권으로 확대 지급하는 등 뿐만아니라 매주 금요일 교직원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날을 운영하며 대학주변식당을 자율적으로 이용하는 등 지역상권과 지역골목 살리기에도 나서고 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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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북도립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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