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중국 등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종사자들의 업무배제 여부, 면회객 제한 여부에 대한 일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총 1435개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 결과, 간병인에 대한 업무배제율은 97.4%였으며, 병원 또는 환자 요청으로 14일 이내 중국 여행 이력자는 대부분 업무에서 배제되었고, 1명은 미배제된 것으로 현장조치했다.
이 밖에 수습본부는 요양병원 외 전국에 산재한 노인요양원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해 결과를 수시로 발표하기로 했다.
이강립 부본부장(복지부 차관)은 "요양병원는 향후 주 1회 단위로 모니터링하고, 조사 결과 및 모니터링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양병원에 비해 비교적 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요양원에 대해서도 일선 지자체와 협조체제를 구축,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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