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지역  관광안내지도 앞면.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지역 관광안내지도 앞면.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지역여행지도가 한 눈에 쏙 들어오도록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여행안내책자 전면개편에 이어 올해는 여행지도가 보기 쉽게 꾸며져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새롭게 발간된 지역여행지도는 주요관광지 19곳 손 그림 이미지가 눈에 띈다. 안남면 둔주 봉은 금강줄기가 만들어낸 한반도 지형을 이미지로 표현했다. 정지용 생가, 옥 주사마소, 전통문화체험관 등 볼거리 많은 옥천구읍은 그에 맞는 초가집과 전통한옥으로 이미지화 했다.

사시사철 색다른 멋이 있는 옥천장령산 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가을단풍과 출렁 다리, 계곡 물을 그렸고 천혜의 자연경관 부소담 악과 최근 개방한 향수호수길은 대청호와 어울리는 그림으로 표현했다.

지도아래부분에는 당일여행 4개 코스와 1박 2일 여행 2개 코스를 사진과 함께 기재해 관광객들이 여행계획을 짜는데 고민을 덜게 했다. 지도 뒷면에는 지난해 선정한 명소 9경과 추천여행지, 축제, 특색음식 등 정보를 담았다.

또 골목으로 통하는 구읍여행, 달려볼까 향수 100리 길, 걸어볼까 향수호수길, 청산 청성 9색여행 등 테마가 있는 여행길도 소개했다.

군은 새롭게 꾸민 여행지도를 대전, 충북권 관광안내소와 고속도로 휴게소 안내실 등을 통해 배포하고 정지용 문학관, 장계관광지, 전통문화체험관 등 주요관광지에 비치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지역내 음식점, 찻집, 체험장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광안내 바구니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곳곳에 세워져 있는 종합관광안내판도 차차 새로운 지도로 바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수섭 문화관광담당 과장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부서내 두개팀이 관광자원개발과 마케팅에 분주하다"며 "변화하는 옥천관광을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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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지역 관광안내지도 뒤면.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지역 관광안내지도 뒤면. 사진=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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