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년도 사업성과보고서 발간, 참여노인 만족도 5점 만점에 4.59점 획득

천안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리플렛 모습.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리플렛 모습.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시는 것을 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천안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노인들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천안시는 통합돌봄 선도사업 만족도 조사결과를 포함한 1차년도 사업성과보고서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를 경험한 노인 195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 5점 만점에 만족도가 4.59점을 기록했다. 방문의료, 돌봄패키지, 이동지원 등 개별 돌봄서비스 만족도도 모두 4.6점 이상으로 높았다. 참여 노인들의 생활만족도와 주관적 삶의 질도 통합돌봄 제공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사회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도 부문 조사에서는 서비스 제공 전 5점 만점에 2.95점을 기록했던 반면 제공 후 3.82점으로 크게 높아졌다. 공동체 의식도 서비스 제공 전 5점 만점에서 2.98점에 머물렀지만 제공 후 3.94점으로 올랐다.

사업성과보고서 작성 연구를 수행한 호서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사회복지학과 이용재 교수)은 천안시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성과로 의료분야의 활발한 참여를 통한 보건과 복지의 조화, 대상자들의 지역사회 거주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활발한 민관협력,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꼽았다.

천안시는 지난해 4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돼 6월 출범식 후 서비스 확정과 인프라 구축 단계를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돌봄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난해 12월 기준 363명 노인에게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전담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TF팀과 맞춤형 복지지원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42개 지역사회 공공·민간기관이 지역케어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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