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지역 전문건설사 실적 마감 결과 진올건설(주)가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가 19일 발표한 `2019년 기성실적 신고 결과`에 따르면 2조 3787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2조 3000억 원 대비 3%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진올건설(주)이 853억 3649만 원을 신고해 대전지역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2018년 5위를 기록했던 원창건설(주)이 전년대비 실적이 62% 상승하면서 798억 514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에는 (합)안현건설도 769억 8563만 원으로 2018년 9위에서 6계단 상승했다.

이밖에도 영인산업(761억 원), 지현건설(702억 원), 태민건설(437억 원), 보우건설(368억 원), 대용건설(352억 원), 광남토건(347억 원), 와이제이건설(306억 원) 등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광남토건과 와이제이건설은 전년도 대비 각각 19계단, 10계단 상승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관계자는 "건설경기 위축에도 전문건설 실적신고액의 상승원인은 각 업체들이 관내 발주부서와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한 수주물량 확보와 발로 뛰는 세일즈의 결과"라고 말했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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