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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과 '전략공천' 총선 향배 가른다

2020-02-19기사 편집 2020-02-19 15: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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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선거구 내달 윤곽…정당간 셈법 복잡

첨부사진1세종 읍면동별 인구분포. /자료제공=세종시

서울 종로와 함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는 세종선거구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혼미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선거 결과 '민주당 압승'이라는 수식어를 이어갈 지, 보수통합세력에 자리를 내어줄 지가 관전포인트다.

특히 미래통합당이 출범하면서 특정인물에 대한 전략공천설이 나돌고 있는데다 일부 예비후보들의 반발기류 또한 감지된다.

갑구와 을구 등 2개 선거구 획정이 사실상 확정된 세종 선거구는 지난 17일까지 등록된 예비후보만 38명에 이른다. 분구를 가정해도 19대1이란 경쟁을 뚫어야 한다.

이번 선거의 핵심 키워드는 '선거구 획정'과 '전략공천' 두 가지로 요약된다.

현재까지 유력한 선거구 획정은 정부세종청사를 중심으로 제1생활권(고운동, 아름동 등)과 제2생활권(새롬동, 한솔동 등), 조치원을 포함한 지역이 '갑구'로, 제3생활권(세종시청 일원)과 장군면, 대평동 등이 '을구'로 유력시된다.

지역 정치권은 갑구 지역이 전통적으로 야당, 을구 지역은 여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 경우, 이낙연 전 총리와 김동연 전 부총리 등 '거물급' 인사가 없는 상황에서 군소후보들간 경쟁이 치열하다.

반명, 미래통합당에서는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김중로 전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전략공천될 것이라는 말이 흘러나온다.

경우의 수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이들 2명 모두가 세종에 출마할 경우 나머지 예비후보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다음 달 5일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 선거구 획정이 늦어짐에 따라 예비후보들간 공약 발표 등 선거일정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세종을 전략공천지로 확정해 놓고도 전략공천 대상을 '1석'으로 할지 '2석'으로 할지 여부도 아직 결정하지 못한 민주당, 특정 인사 차출설까지 거론되었지만 후속 작업이 더딘 미래통합당도 셈범이 복잡하다.

대항마가 누구냐에 따라 선거전략이 달라지고, 어떤 선거구를 선택해야 유리할 지를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현재까진 거론되는 인사들은 북측(갑구)에선 배선호(42) 전 민주당 시당 교육연수위원장, 이강진(58) 전 정무부시장, 이종승(53) 전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 윤형권(55) 전 시의원 등이, 남측(남구 또는 을구)에선 강준현(54) 전 정무부시장, 이영선(48) 전 지방분권 세종회의 대변인, 이세영(56) 변호사가 거론된다.

미래통합당에선 조관식(63)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 안봉근(63) 현 한남대 평생교육원 교수, 송아영(56) 세종시당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여기에 바른미래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의 합류딘다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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