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인공지능 기술을 가속화 할 차세대 컴퓨팅 시스템의 개발 및 상용화에 이바지할 연구주제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전 세계 26개국, 100개 대학 167명의 교수가 연구 제안요청서를 제출했고, 그중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 명단에서 아시아권은 유 교수가 유일하다.

유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5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시상식은 올 가을 페이스북 멘로 파크 본사에서 열릴 `AI 시스템 패컬티 서밋`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의 기초 연구가 된 유 교수의 `메모리 중심의 딥-러닝 시스템 구조` 연구는 삼성전자 및 SK 하이닉스 등의 국내 기업과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메모리 중심의 지능형 반도체 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초석으로 평가받는다.

유 교수는 인공지능 컴퓨팅 기술 기업인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 2014년 입사 후 인공지능 컴퓨팅 가속을 위한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 연구를 주도해 왔다. 지난 2018년부터는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에서 재직 중이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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