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문복위, 백제문화제추진위 등 업무보고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7일 문화체육관광국, 충남체육회,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소관 분야의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김연 의원(천안7)은 "백제문화제 홍보를 위해 투입된 사업비 대비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백제문화제가 글로벌 축제로 성공하려면 특정 연령에 한정된 콘텐츠가 아닌 전 연령층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훈 의원(공주2)은 "백제문화제추진위는 사무처장 등 공석으로 인한 업무공백이 우려된다"면서 "빠른 시일 내 조직 구성을 마무리해 올해 백제문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병기 의원(천안3)은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는 생활체육지도자가 갑질 피해나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1대1 면담 등을 통해 피해사례를 조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여운영 위원(아산2)은 "코로나 19로 중국 우한성 주민이 다녀간 아산뿐만 아니라 충남 전 지역서 문화·관광산업의 타격이 크다"며 "여행사, 숙박업, 요식업 등 관광 업계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집행부가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한태 위원(보령1)은 지역 관광거점도시 공모 미선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하며 "추후 국비공모 시 사전에 인접 시군과의 MOU 등 밀접한 협의를 통해 반드시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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