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민·비례)은 18일 제28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어상천을 농촌 전문화 거점으로, 가곡면을 청춘 낭만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군은 총 52건의 각종 개발사업과 행사 등을 추진 중이지만 어상천면에서는 단 한 건의 사업도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가곡면은 두산마을 관련 사업 1건뿐이다.
강 의원은 "단산중 터에 농업기술센터, 농산물마케팅사업소, 우량종구 마늘시범포, 미생물발효시설 등 농업 관련 시설을 이전하면 어상천은 단양 농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절임배추공장을 설립하면 어상천 인구가 늘고 상권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짚었다.
또 "가곡면에서는 뭘 하려고 해도 땅이 없다는 군 집행부의 고민은 이해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군은 중장기 발전계획에 담은 가곡면 청춘낭만 거점 조성 사업 투자를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강 의원은 "군의 관광 개발사업이 남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데, 낙후한 어상천면과 가곡면을 이대로 놔둬서는 안 된다"면서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비전을 실현하려면 군은 어상천면과 가곡면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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