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2020년도 농산물 유통분야 지원계획에 따라 총 11억 원을 투입, 우수 농산물 공동선별·출하 촉진, 농산물 수출기반 조성, 농산물 포장재 지원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시와 읍·면사무소에서 지역 농업인, 농업인 단체, 수출대행업체 등의 신청을 받는다.

공동선별 및 출하촉진 사업은 농산물 산지의 규모화·조직화를 통한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조치원 농협 등에서 배, 복숭아, 수박, 오이 등 4개 품목의 공동선별 및 출하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우수 농산물의 수출 포장재, 물류비를 지원하는 농산물 수출 기반 조성 사업과 품목별 특성을 고려한 농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 및 농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배, 복숭아, 포도, 딸기, 오이, 토마토, 멜론, 사과, 절임배추 등 품목별 9개 단체에 가입한 농가에 한해 지원하던 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을 올해부터는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농업인까지 확대한다.

올해 농업 유통분야 지원계획 및 지원 대상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 공고·고시를 참고하거나 시청 로컬푸드과(☎ 044(300)25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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