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기업체감도 30위권 진입 목표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기업하기 좋은 홍성 생태계 구현`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기업체감도 73점 이상, 지자체 중 상위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홍성군은 지난해 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고시한 기업체감도 평가 결과 100점 만점 중 71.3점으로 A등급을 차지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28개 지자체 전체를 대상으로 기업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S등급(75점 이상) 2개 지자체, A등급(71점-75점 미만) 105개 지자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우선 갈산면 일원 홍성 일반산업단지 내 근로자 복지센터에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근로자 복지센터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며, 대지면적 3075㎡, 건축면적 419.82㎡ 규모로 복지시설, 체육시설 등이 입주해 근로자들의 근로의욕 고취는 물론, 주민과 상생 화합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홍성일반산업단지, 결성전문농공단지 근로자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1억 8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출퇴근 전세버스 45인승 3대 운행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는 미주지역에 해외시장 개척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신규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한편, 4차 신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IP 스타기업 육성, 특허출원, 시뮬레이션 제작지원을 위한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밖에 고가 상수도를 공업용수로 사용 중인 산단 입주기업 상수도 요금지원을 위해 1억 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공장 진출입로 개설 및 정비 등을 사업내용으로 하는 제조업체 입지기반 강화사업으로 2억 원, 광천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2억 7000만 원의 예산을 각각 편성했다.

한편, 2018년 기준 홍성군의 사업체수는 8287개, 종사자수는 3만 9159명으로, 전년 사업체수 7998개 종사자 3만 7011명에 비해 각각 3.6%와 5.8% 증가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관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판로개척, 공장입지 여건 개선, 근로자 생활편의 증진 등 다양한 기업지원시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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