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통합 이전 자유한국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로 등록한 충청권 예비후보들이 17일 면접심사를 치렀다.

이날 대상자는 강원과 대전, 충북, 충남 등 30개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70명이었다. 이날 공관위원들은 총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중점 전략 등에 질문이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역 유일한 단독 후보인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은 이날 면접심사 종료 후 "대전지역 유일의 단독 후보고,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저는 대전 선거를 어떻게 이끌고 가느냐가 중대하다는 말씀을 주셨다"며 "동구는 물론 중구, 대덕구와 서구 갑·을, 유성구 갑·을 지역구의 총선 승리가 중요하다. 해당 지역에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오셨기에 원팀이 돼 잘해나가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면접에 참석한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은 "`민주당 황운하 후보를 상대할 전략`에 대한 공통 질문을 받았다"며 "최선을 다해 이기는 선거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미래통합당이 출범하면서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의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도 금명간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후 이달 말쯤 컷오프(공천배제), 전략 및 경선 지역 발표 등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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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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