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원이 불분명한 국내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2명으로 늘었다.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후 4시 기준 추가 확진자 1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30명 확진(20명 격리, 10명 격리해제)이라고 밝혔다.

누적 의사환자는 8718명이며 이 중 확진자를 제외하고 7980명은 음성, 70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새로 확인된 30번째 환자(68·여)는 29번째 환자의 배우자로 29번째 환자 접촉자 대상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16일 확진 판정에 따라 역학조사 중인 2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14명으로 확인됐으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번째 확진자의 경우 지난 5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 방문했던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완치 후 퇴원도 1명 늘었다. 이날 격리해제 된 환자는 28번째 환자(31·여·중국 국적)로 격리 입원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으로 나왔다.

중국내 확진자는 7만 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6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7만 548명, 사망자는 1천770명이라고 밝혔다. 완치 후 퇴원자는 1만 844명이다.

이는 전날 대비 확진자는 2048명, 사망자는 105명 늘어난 수치다.

대전은 전날 보다 의사환자 13명이 늘었다.

17일 오후 4시 기준 누적 의사환자는 22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220명이 격리해제돼 관리 중인 의사환자는 9명이다.

누적 관리 대상은 의사환자 229명을 비롯해 접촉자 13명, 의심신고 23명 등 총 265명이다. 이들 중 접촉자 13명은 모두 격리해제 됐으며, 의심신고자는 16명이 격리해제된 상태다.

관리 중인 대상은 의사환자 9명, 의심신고자 7명 등 총 16명이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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