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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버스 노사 임금협상 첩첩산중

2020-02-17기사 편집 2020-02-17 16: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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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코로나 19영향 수입 40% 급감해 인상불가

첨부사진1충남·세종자동차노동조합이 17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임금 교섭과 파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충남·세종자동차노동조합 제공

충남·세종지역 버스노조는 다음달 10일까지 임금교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파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남·세종자동차노동조합은 17일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임금교섭 시기가 지났음에도 아직 노사 상견례가 없었기 때문에 다음달 10일까지 사측과의 교섭에 진척이 없을 경우 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노조는 향후 진행사항을 집행부에 위임하고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과 동시에 조정신청서를 제출한 뒤 2800여 조합원의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향후 강력한 투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천안지역 3사 노동조합 지부(보성, 삼안, 새천안)는 천안지역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감안해 이들 3사 조합원 700여 명, 버스 450대를 일시에 세우는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현행 노조법상 노사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의해 교섭을 해야 하고 교섭 요구 시 정당한 이유 없이 교섭에 응하지 않거나 교섭을 해태할 경우 노동위원회에 구제명령을 요청할 수 있다.

사측은 코로나19(우한폐렴)가 발생한 이후 버스 이용객이 급감해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에 응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상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전무는 ""수입금 감소로 경영이 악화됐고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승객 급감으로 운송수입금은 30-40% 감소돼 임금 인상 여력이 없다"며 "버스요금이 인상된 후에나 교섭에 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익 충남세종자동차노조위원장은 "6년간 동결된 충남버스요금 인상이 노사 공동의 절박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노사 교섭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충남도는 5-6월쯤 임금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준비 움직임이 전혀 없다. 충남지역 버스운수업 산업평화를 위해 조속한 버스요금 인상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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