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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 "혁신도시 지정 발목 잡는 건 정부와 여당"

2020-02-17기사 편집 2020-02-17 16: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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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기자회견 "균특법 통과 당론으로 정하긴 어려워"

첨부사진1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홍성·예산)이 17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홍성·예산)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개정안 통과를 막고 있는 것은 한국당이 아닌 정부와 여당"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홍 의원은 17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0만 명이 넘는 충남도민들이 서명하는 등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고귀한 뜻이 선거를 앞두고 선동·호도에 이용되는 것 같아 유감이다"며 "그동안 균특법 개정안 통과 발목을 잡고 반대한 것은 한국당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의 충청권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망언,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실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관과 침묵"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은 지난달 신년기자회견에서 충남·대전 혁신도시 문제는 총선 이후에 검토하겠다며 충남도민들의 염원을 무참히 짓밟았다"며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지난달 19일 홍성 광천시장을 방문해 혁신도시를 마구 늘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난달 대구·경북(TK) 일부 국회의원들이 균특법 개정안 통과 반대 움직임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개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다. 또 '균특법 개정안 통과' 한국당 당론 채택에 대해서도 미온적 반응을 보였다.

홍 의원은 "(충남사회단체가) 영남권 모 의원의 개인적 발언을 부화뇌동하고 침소봉대해 도민들의 마음을 선동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반대하고 민주당은 찬성하는 것처럼 호도·선동하는 행위가 개탄스럽고, 진실을 말 못하는 양심이 양심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지난달 15일 예산 덕산을 방문해 한 발언은 혁신도시 통과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자유한국당의 적극 추진을 약속한 것이다"면서도 "(균특법 통과를) 당 전체 의견으로 모아가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긴 하지만 당론으로 채택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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