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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가볼만한 공연·전시 소식

2020-02-17 기사
편집 2020-02-17 14:51:52
 강은선 기자
 groove@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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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 개인전 외

첨부사진1선녀와나무꾼


△선녀와 나무꾼=3월 1일까지 갤러리아 타임월드 10층 공연장.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극단 레오가 '선녀와 나무꾼'으로 돌아왔다. 전래동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웃음 포인트와 교훈, 감동을 동시에 주는 어린이뮤지컬이다. 민요를 자주 접할 기회가 없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민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강산에서 나무를 하며 생활을 꾸려가는 나무꾼은 어느 날 사냥꾼에게 쫓기는 사슴을 숨겨준다. 상처까지 치료받은 사슴은 고마움의 표시로 연못 위에 무지개가 피면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하니 날개옷을 하나 숨기면 인연을 맺을 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러나 자식이 셋이 되기 전에 날개옷을 내주지 말라고 당부한다. 무지개가 연못 위에 피던 날 나무꾼은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하는 것을 본 후 날개옷을 하나 숨겨 한 선녀만이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다. 나무꾼과 선녀는 두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지만 하늘나라를 그리워하는 선녀에게 날개옷을 내주고 마는데….

극단 전속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감동을 이끌어내는 음악 등이 전래동화 뮤지컬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 수-금 오후 4시, 토·일·공휴일 낮 12시, 오후 2시·4시. 관람료 1만 2000원.

김영순 作 나태주의 시 풀꽃. 2019. 10호 크기. watercolor on paper.



△김영순 개인전=3월 26부터 4월 1일까지 이공갤러리.

나태주의 '풀꽃' 등 널리 알려진 현대시를 손글씨로 쓰며 온기를 전하는 김영순의 세 번째 전시다. '캘리그라피 꿈을 쓰다' 제목의 이번 전시는 캘리그라피 17점, 수채 캘리그라피 9점 등 모두 2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영순 작가는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매체 그 속에서 느낄 수 없는 따뜻한 온기를 캘리그라피를 시작하면서 발견하게 됐다고 말한다. 온기가 손글씨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하는 김 작가의 이번 전시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꽃과 식물을 모티브로 그림을 그리고 '윤보영 봄' 등 유명시와 명언, 시편 50장 등 성경 구절, 노래 가사를 글씨로 자유롭게 디자인해 선보인다.

김 작가는 한국화를 전공하고 서예만 4년간 했다. 그는 작가 노트에서 "아직 가야 할 길은 멀고 멀지만 사계절 산과 들에서 만나는 자연의 신비함과 초록의 생동감을 함께나누며 세월이 흘러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줄 수 있는 그 날이 올 때까지 작품 활동에 전념하여 내일의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 걸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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