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경 '건반위의 여장Ⅳ' 내달 3일 대전예당 앙상블홀

이태경 최종포스터
이태경 최종포스터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과 섬세한 감성을 지닌 피아니스트 이태경이 리사이틀을 연다.

3월 3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리는 이태경 리사이틀은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음악을 통해 청중들과 소통하며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네 번째 리사이틀인 이번 공연은 `건반위의 여정 Ⅳ`으로 표현된다.

`건반 위의 여정`이란 공연 타이틀처럼 이태경의 공연은 차디찬 겨울을 뚫고 서서히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마음속에는 항상 희망과 열정, 그리고 환희가 교차한다.

이번 공연에선 쇼팽 연습곡 E장조, 작품10, 제3곡 `이별의 곡`, 야상곡 c단조, 작품48, 제1곡, 발라드 3번, Ab장조, 작품47, 발라드 1번, g단조, 작품23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0번, E장조, 작품109, 리스트 바흐 주제에 의한 판타지와 푸가, 작품529 등을 연주한다.

충남대학교 음악과를 실기장학생으로 졸업하고 도미해 노스텍사스대에서 석사학위, 일리노이 얼바나샴페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충남대학교 재학 당시 협주곡의 밤을 통해 충남대학교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2006년 대전예술의전당 주최로 열린 뉴아티스트 콘서트에 선발됐다.

다양한 음악페스티벌에도 참가하며 저명한 연주자들의 마스터클래스에서 연주함으로써 성숙한 음악적 역량도 키워나갔다.

오포드 아트아카데미에서 피아니스트 리차드 레이몬드를 사사하며 그녀의 깊이 있는 소리와 표현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태경의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연주는 참여 교수들로부터는 "모차르트만의 선명한 음이 살아있고 영혼이 깃든 가장 모차르트다운 연주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2013년 귀국 후 대전예술의 전당에서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이태경·송미영 Joint Recital`, `이태경·한예진 보이는 사운드, 들리는 이미지 Duo Recital`, 2014대전실내악축제 `내일의 젊은 연주자들`, 일리노이 동문음악회 `사랑의 악기보내기 콘서트`, `대전그랜드피아노콘서트`, `대전피아노연구회 정기연주회`, 챔버플레이어스 정기연주회, `J Chamber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한밭신인음악회`, 2015대전실내악축제 `시티콘서트`, 대전예술의전당 `토크콘서트`, `대전현대음악협회 정기연주회`등 다양한 연주에 참여했다. 2016년부터 건반위의 여정을 통해 그녀만의 학구적이고 다양한 솔로연주를 선보이고 2017년에는 오푸스 앙상블과 협연을, 2018년에는 대전예술의전당 인문학콘서트,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반주자를 역임했으며, 트리오 Raffine, 피아노 듀오 MORE, 소리애의 피아니스트로 청중들과 만나고 있다. 또 충남대학교 및 일반 교육대학원, 전주교육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대전예고, 충남예고, 세종예고, 대전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에서 강의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R석 2만 원, S석 1만 원.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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