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 사적공원 조성 등 문화·관광공약 발표

17일 박상돈 천안시장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문화.관광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17일 박상돈 천안시장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문화.관광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천안]박상돈(70) 자유한국당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왕건 동상 건립과 왕건 사적공원 조성 등 문화·관광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930년 왕건은 후삼국통일의 과업을 앞두고 전략적 요충지인 지금의 천안에 `하늘아래 살기 편안한 곳`이란 뜻을 지닌 지명을 지어주었다"며 "프랑스의 잔다르크 동상, 영국의 아서왕 동상과 같이 우리의 정체성을 부여한 왕건 동상을 건립하고 문헌 고증을 통해 왕건의 사적공원을 조성하는 동시에 왕건 스토리텔링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또 암행어사 박문수와 당시 조선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유물관 옆에 추가 조성하고 동남구에 소재한 전설 소재지를 이어 탐방길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남구 구도심 지역에는 동헌 건물과 누각을 복원하고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한 번에 충족할 수 있는 `올드타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에 대해서는 전반적 재검토 입장을 천명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