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진수 자유한국당 천안갑 총선 예비후보가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17일 유진수 자유한국당 천안갑 총선 예비후보가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천안]오는 4월 15일 천안갑 총선에 나선 각당 예비후보자들이 공약발표와 유권자 대면 폭 확대 등을 통해 지지세 확산에 분주하다.

17일 유진수(47·자유한국당) 천안갑 예비후보는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안서동 일대 대학촌을 대학특구로 조성해 천안을 청년실업해결의 돌파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천안에 거주지를 둔 대학 재학생들에 대해 청년인턴제 실시, 천안 톨게이트 인근에 대학생들을 위한 `스쿨버스 환승센터` 건립, 자전거 및 킥보드 공유 시스템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안서동 일대는 5개 대학이 자리하고 유동인구는 5만 명에 이른다"며 "천안의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이 천안에 머물러 영원한 천안인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종한(53·더불어민주당) 천안갑 예비후보는 17일 발표한 1차 정책공약에서 "천안시는 서쪽은 아산과 당진, 북쪽은 평택, 남쪽은 세종특별시, 서쪽은 청주에 둘러싸여 자칫 샌드위치 신세가 될 수 있는 위기상황"이라며 국회의원 당선시 서해안시대의 물류 거점과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소비플랫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갖춘 광역생활권의 핵심경제 거점이 되기 위한 관련 인프라 조기건설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전했다.

이충렬(53·더불어민주당) 천안갑 예비후보는 올해부터 선거권에 진입하는 청소년들과 지난 15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예비후보는 "혼인과 군대 입대,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한 연령에 투표권이 부여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면서 "투표권이 주어진 이상 고증하교 내 정치 활동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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