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방서에 따르면 특히 겨울철 사고 주범인 블랙아이스는 아스팔트 표면의 작은 틈으로 눈이나 습기가 스며든 후 낮아진 기온에 따라 얇게 얼어붙은 부분으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큰 주의가 필요하다.
눈길에서는 바깥 외출을 삼가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입수보행을 하지 않고, 집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 뒤 외출하는 것이 낙상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빙판길은 규정 속도보다 20-50% 감속운행과 앞차와의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타이어를 적정 공기압으로 높이고 체인 등의 안전장치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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