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등대 설치, 식수원 개발 사업 등

홍성군 죽도.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 죽도.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홍성의 죽도 관광 명소화 사업으로 내년까지 5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2019년 홍성 방문 관광객 수는 죽도 트레킹 방문자 수가 급증하면서 전체 58만 8803명으로 전년의 53만 7461명에 비해 5만 1342명 증가했다.

군은 죽도 관광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올해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서부면 죽도리 일원 방파제 80m 및 15m 높이 등대 설치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죽도 일원 탐방로 주변 등 동백나무 및 백일홍, 꽃양귀비 식재 등 경관수 식재 및 초화류 단지 조성 사업에도 착수한다.

아울러 죽도 일원에 2022년까지 조림사업에 7000만 원, 죽도 내 민박집을 대상으로 한 먹거리 발굴·체험 운영 및 관광 팸투어 프로그램 사업비로 1300만 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죽도 내 식수원 개발사업에 25억 원을 투자해 올해 말 준공 완료 할 계획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죽도는 남당항과 연계해 서부 해안권 관광벨트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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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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