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동이면 피실 마을에는 현재 기존건물옥상에 태양발전시설설치로 의존하고 있지만 대청호관련 자연환경보존지역으로 묶여 농산물 생산만 가능해 태양광발전시설 마져 토지에 신설하지 못하며 농산물저장관리는 물론 일상생활 마져 하지못하고 있다.
옥천지역 대청호 끝 자락에 위치한 옥천 동이면 석탄리 피실 마을은 모두 4-5가구가 현재 생활하고 있다. 기존건물옥상에 태양광발전저장시설이 있긴 하지만 산골짜기오지마을인 터라 해가 짧은데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라도 오면 전기생산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곳 농업법인 옥천 팜 랜드를 운영하는 조복인 대표는 19만 8000㎡ 농경지와 임야에 농산물을 생산하며 주변대청호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20만 조경수와 각종농산물 등을 재배하며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시설이 없다 보니 이 지역으로 귀농귀촌하려는 인근 대전지역과 전국에서도 문의하고 있지만 전기시설이 없어 농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제대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지 못하고 있지만 조 대표는 농장을 운영하며 지역사회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고있다.
이에 조 대표는 전기시설만 해결된다면 농업관련 할일이 많다. 다양한 농산물과 버섯재배사 등을 조성해 고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약재료이기 때문에 계약재배가 가능하다. 귀농귀촌인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인구 늘리기에도 좋은 방안으로 보고 있다.
조 대표는 “전국에서 찾고 있는 방문객들을 통한 미래 옥천관광산업을 위해라도 오지마을에도 전기시설이 반드시 필요한데 농가자체적으로 전기시설을 영입설치가 어렵고 비용부담을 도저히 감당하기 어렵다”며 “군이나 옥천한전지사에서 검토 후 지원대책마련이 추진된다면 농가에서도 일부분 자부담도 생각하고 있다. 이곳에 전기시설이 들어오는 것이 제일 큰 소망”이라고 말했다.
한전옥천지사 관계자는 “전기시설은 일정거리 이상일 경우 본인자력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본청과 협의해 특정 농어촌지역에 시설지원대책방안 등이 있는지 검토해 대책마련을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군 담당관계자는 “군에서도 마을현장을 방문 대책마련을 검토하는 등 동이면사무소와 한전옥천지사와 협의해 대책마련으로 주민들이 일상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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