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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감염병 수준 결정에 고민"

2020-02-16기사 편집 2020-02-16 14: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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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김강립 부본부장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의 '위기단계' 조정여부가 주목된다.

스페인과 스웨덴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세계 26개국에서 바이러스의 확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탈리아 등 각국 보건당국에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중국으로 가는 항공편을 차단하는 등 대응수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현 상태인 '위기' 단계를 유지해가며 사태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5일 오전 11시 '코로나19(우한폐렴)' 정례 브리핑을 열고 "위기경보 단계 조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위기경보 단계를 조정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지금 국내에서 비록 며칠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아직도 중국 상황은 상당히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부본부장은 또 "중국 연휴인 춘제 이후 이동이 10일부터 본격화됐기 때문에 이번 주와 다음 주 중까지는 적어도 코로나19(우한폐렴) 발생 양상에 대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과 홍콩처럼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사례들이 계속 보고되고 있는 만큼 동남아 국가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특히 우리와 비교적 교류가 많은 국가들의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16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질병관리본부 산하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상황보고를 살펴보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국내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앞서 정부는 국내 '코로나19(우한폐렴)'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지난달 27일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했다.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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