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검사 후 격리해제 결정"... 퇴원하면 격리환자 20명으로 줄어

코로나 19(우한폐렴) 사태가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15일 현재 잠정집계된 확진자 28명 중 7명이 퇴원한 가운데 추가로 음성판정을 받은 1명이 격리해제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나흘 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28번 환자가 두 번째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최종 격리 해제 결정이 나기까지는 한 차례 더 검사가 필요하다.

15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28번 환자(31세 여성, 중국인)는 입원 후 시행한 1차 검사에서 `미결정`, 2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차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나올 전망이다.

병원 측이 격리해제 의견을 밝히고 이를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하면, 질본 측이 공식 발표하게 된다.

이 환자는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지난 8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음성과 양성의 경계선상 수치가 나와 재검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 10일 확진됐다. 3번 환자와 마지막 접촉한 지난달 25일 이후 16일 만의 확진이다.

한편, 28번 환자는 코로나19의 최대 잠복기로 알려진 14일을 넘겨 확인된 국내 첫 사례로 알려지면서 격리해제 기간을 14일로 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논란이 됐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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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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