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2019년 매출액으로 6조 8964억 원과 영업이익 5429억 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17인치 이상 고(高)인치 타이어는 판매가 전년 대비 3.1%포인트 증가하면서 전체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의 55.4%를 차지했다.

중국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늘며 전년 대비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성장이 지속됐다.

글로벌 SUV 시장 수요 증가에 발 맞춰 포르쉐 카이엔(Cayenne)과 아우디 더 뉴 Q8, 뉴 아우디 SQ8 TDI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들과 파트너십 확대로 고인치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반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과 무역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 등이 판매에 영향을 끼치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7조 2000억 원과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개선을 목표로 세계 주요 시장에서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에 나설 계획이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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