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도시안전통합센터가 시민들의 안전 파수꾼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10시 40경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실시간 관제 중 우산을 쓰고 지나가던 시민이 갑자기 인도에 쓰러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위급 상황으로 판단해 즉시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서산119구조구급센터 구급대와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환자를 응급조치한 후 병원으로 후송했다.

환자는 길거리에서 이동 중이던 상황으로 주변에 차량 통행이 많아 위험 했던 순간이었으며, 신속한 신고조치와 출동, 응급조치가 응급환자의 안전으로 이어졌다.

서산시 도시안전통합센터는 2017년 개소한 이래 △현행범 8건 △폭행 15건 △초등 14건 △안심귀가·응급환자 후송 조치 5건 등의 실적을 냈다.

지자체, 소방서, 경찰서 간 성공적인 협업모델 사례로 꼽히고 있다.

국비확보를 통해 충남도 내 최초로 2019년 12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서비스를 개통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손쉬운 협업을 지원하는 사회 안전 5대 연계서비스와 서산시 지역특화 스마트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위급상황을 신속하게 관제할 수 있도록 돕는 `선별관제시스템` 사업을 시행 중이다.

김규진 정보통신과장은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서산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방범 CCTV설치를 꾸준히 늘려가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통한 유관기관 간 협업으로 각종 사건사고에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한 서산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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