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과 순환기 내과 협력운영을 하고 있는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이 협진으로 또 한 번 귀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사진=서산의료원 제공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과 순환기 내과 협력운영을 하고 있는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이 협진으로 또 한 번 귀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사진=서산의료원 제공
[서산]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과 순환기 내과 협력운영을 하고 있는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이 협진으로 또 한 번 귀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서산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경 식은땀을 흘리며,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던 60대 남성 김모 씨가 서산의료원 순환기내과를 찾았다.

서산의료원 파견 근무를 하고 있는 이선기 교수는 환자를 진찰 후 심근경색증이 의심해 심전도 검사를 시행하고, 5일 관상동맥조영 CT와 혈액검사를 의뢰했다.

김씨는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6일 서산의료원에 내원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서산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혈액검사 중 응급심장 검사 결과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나자 해당 순환기내과 외래에 즉시 연락했다.

응급시술이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한 이 교수는 환자인 김씨, 보호자와 함께 동탄성심병원으로 이동, 미리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과 완전히 막힌 좌측 관상동맥에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으로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

김씨는 "60여 년 동안 순환기 내과는 이번에 처음 들어봤다면서 서산의료원과 동탄성심병원 덕분에 새 삶을 사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영완 원장은 "이번 환자는 검사에서 치료까지 서산의료원과 동탄성심병원이 신속하게 원스톱 응급협진서비스를 시행한 결과"라며 "응급상황 발생시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동탄성심병원과 응급협진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산의료원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지난해 11월에도 유사한 사례로 생명을 구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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