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가 코로나19(우환 폐렴) 발생 이후 어려워진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구내식당 휴무제를 시행한다.

충주시에 따르면 구내식당 위탁 기관인 충주시시니어클럽(관장 김익회)과 협의해 이달부터 4월까지 매월 셋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 매월 2회 구내식당을 휴무한다.

이런 조치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외식업계의 경영상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살리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정문구 충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충주시청 전 직원이 동참해 지역 내 식당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것"이라며 "구내식당 휴무를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경제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구내식당는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은 300여 명에 달하며, 월 2회 구내식당 휴무제를 통해 지역 내 음식점들의 매출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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