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지난해 보건교육사 성과

전국 중·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중등수 대상을 거머쥔 소담중학교 학생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전국 중·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중등수 대상을 거머쥔 소담중학교 학생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에서 시행한 `2019년 보건교육사업`이 심신 건강과 흡연 예방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 보건교육 운영의 주요 성과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보건교육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현장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 지원 △성희롱?성폭력근절을 위한 ONE STOP 현장출동 △선제적 감염병 예방지원체계 △흡연예방 홍보강화 △전체교원, 학생대상 심폐소생술교육 등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초·중·고 별 최소 1개 학년은 17차시 이상 보건교육을 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는 8개 학교가 보건을 선택교과로 시행하고 있다.

전국보건교사회에서 진행한 `2019년 보건수업 전국대회`에서 박시연 새롬초 보건교사가 대상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재연 종촌초 보건교사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살시도·자해 위기학생 발생 시에는 즉각 현장방문 컨설팅과 전문가에게 연계해 지난해 `학생 자살율` 제로화를 달성했다. 신속한 보고와 즉각적인 현장 컨설팅과 전문가 상담·치료로 연계 지원한 세종시 사례는 `교육부 주관 컨설팅 결과`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사전예방교육, 신속하고 상호 긴밀한 연락체계를 위해 신고창구 일원화, 컨설팅이 필요할 경우 ONE-STOP 현장 컨설팅을 진행해 학교현장의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지원해 오고 있다.

선제적이고 신속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 관리자와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6월)을 열고 매년 개교학교를 대상으로 체온계 및 마스크의 방역물품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금연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자 흡연예방 포스터, 웹툰, 글짓기, UCC공모전을 실시해 수상작을 세종학생 축제 때 전시했다. 종촌초등학교는 교과와 가정을 연계한 금연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교장 박희신, 보건교사 이재연)을 받기도 했다.

전국 중·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는 소담중학교(교장 황덕수, 보건교사 박경숙) 학생들(1학년 김민지, 2학년 김혜인,심의정, 3학년 유하은)이 중등부에서 대상을 거머쥐는 기쁨도 누렸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보건실을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에 건강관리가 소홀함이 없도록 올해부터 43학급 이상의 과대학교 13개교에 보건 보조인력을 지원한다.

류정섭 세종시부교육감은 "학교에서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지지해줄 수 있는 보건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학생들이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건교육을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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