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소방서(서장 박찬형)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주택용 소방시설 랩핑 추진이 화재 초기 진압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계속적으로 발생해 독특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오후 7시 22분쯤 공주시 우성면 성머리길 주택 화목보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뒷집에 사는 정 모씨가 주택용 소화기를 사용하여 자체 진화한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공주소방서에서는 지난해 11월에 사람이 많이 사용하는 우성면 하나로 마트에 주택용 소방시설 랩핑을 설치한 후에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소화기를 구입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갖도록 유발시켰으며, 이런 보급 효과가 실천으로 나타나 주택 화목보일러 화재등의 초기 진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학민 화재대책과장은 "최근 주택 화목보일러에서의 화원 및 가연물 방치 등으로 부주의 화재 사례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모든 가정에 주택용 소화기 보급이 이루어져, 이번 사례처럼 초기진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며 당부했다. 양한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