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연구정보원이 새로 도입한 저장매체 파쇄 서비스는 문서세단기로 종이를 파쇄하듯 물리적으로 저장매체를 파쇄 하는 파기장치다.
기존 디가우징(자기장을 이용해 데이터 삭제) 방식과 병행 운영한다.
디가우징 방식은 하드디스크 같은 자성을 이용한 저장매체만 삭제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 새로 도입하는 파기장치는 하드디스크뿐만 아니라 반도체를 이용한 저장매체(SSD, USB)나 광학방식(CD, DVD) 등 폐기 범위가 확대된다.
특히 파쇄기의 영상녹화장치를 이용해 작업자와 파쇄과정이 녹화돼 폐기대상 저장매체들의 불법 유출 등의 안전성도 확보될 수 있다.
정보원 관계자는 "저장매체 파쇄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여 학교에서 업무상 개인정보나 민감 정보가 유출되는 보안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보보호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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