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은 학교시설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올 한해동안 교육분야에 80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먼저 금년말까지 총 48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광천고에 1280㎡ 규모의 기숙사를, 풀무고와 서해삼육초에 각각 330㎡와 800㎡ 규모의 실내 체육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군은 교통 불편 원거리 통학생의 불편해소와 학생과 인근 주민 생활 체육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도시학생에 비해 입시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내 학부모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올 5월에서 7월까지 두 차례 걸쳐 2021 대입전형의 이해 입시설명회 및 개인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입시설명회에서는 입시전문가 2명을 초빙해 중 2에서 고 3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수시 농어촌 특별전형을 이해시키는 한편 자소서 작성 방법 등을 중점 교육시킬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 및 수험생 100여 명을 선발해 입시전문가 10인과 희망학교 및 성적 등을 컨설팅하는 맞춤형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군은 초등학교 33개교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지역영재 육성 및 방과 후 학교 지원사업에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와함께 청운대, 혜전대에 위탁해 초등학생 및 중고생 126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외국어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이밖에 관내 9개 고교를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 채용 등 고등학교 심화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4억 4000만 원을 편성했으며, 관내 고교생에게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지원하는 무상교육을 위해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홍성군 관계자는 "학습 기회 확대 및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역인재 양성 시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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