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군에 따르면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과 맞물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신속집행 하기로 했다.

군은 추진 효율화를 위해 매주 목요일 간부회의 시 부군수를 추진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 회의를 진행해 집행 실적을 관리하며, 5억 원 이상 대규모 120개 사업의 집행계획 및 추진실적도 중점 관리한다.

또 신속집행추진단은 정책기획담당관 예산팀을 총괄반으로, 사업추진반, 집행지원반, 자금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해 집행 실적 관리와 장애요소 해소, 우수사례 발굴 등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군은 실질적인 시장경제 제고의 핵심인 소비·투자 사업도 집중관리에 나선다.

군은 지방재정 신속 집행 적극 활용 8대 지침에 따라 긴급입찰, 선금급 집행 활성화, 대가지급기한 단축, 추경예산 성립 전 사용 등을 적극 활용해 군민 생활 안정 및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율인 55.5%를 초과해 1520억(56.27%) 원을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관광 심리가 위축돼 지역주민들의 근심이 큰 것으로 안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 수 있도록 집행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