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대전역 '꿈터'운영…이력서 작성·면접 등 지원

취업 준비생들의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대전시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도 다양한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선 대전시는 청년구직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취·창업 컨설팅 공간인 `꿈터`를 운영 중이다. 충남대, 한남대, 우송대, 한밭대, 목원대 등 대학 인근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대전역과 샤크존 부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문 취업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상담 및 알선, 전문가 멘토링, 취업특강, 현장면접 등의 프로그램으로 취준생을 지원한다. 취준생들은 이곳에서 취업성향과 직무 적합성 파악을 위한 직업심리검사를 진행하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면접 요령 등 상세한 면접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구인기업과 구칙청년의 현장매칭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도 운영한다.

대전시 일자리지원팀 관계자는 "꿈터는 인근 대학 카페에 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2017년 오픈한 이래 지난해 12월까지 1191명이 취업 상담을 받았고 현장면접 및 취업 매칭은 133명이었다. 실제 취업연계까지 이어진 케이스도 91명이나 될 정도로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산하 대전고용복지센터에서는 개인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류 전형 문턱을 넘기 힘들거나 면접 준비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다면 이곳을 한 번 방문해봄이 좋을 듯 하다. 단체형 취업 특강이 아니라 개별 상담 방식이어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집어 개선안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지원하고 싶은 기업을 결정하고 그에 맞춰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등의 초안을 작성해 취업클리닉에 신청하면 된다. 1회에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일정을 협의해 진행하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이외에도 고용센터는 `청년워크넷`이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정책부터 채용까지 청년들의 구인구직을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채용정보와 청년친화강소기업 리스트, 취업가이드, 취업뉴스 등 구직할 때 참고하면 좋은 내용들이 알기 쉽게 정리돼 있어 취준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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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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