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대전시당 당원들이 안철수 신당(가칭) 합류를 위해 집단 탈당한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지난 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탈당 및 안철수 신당 창당 합류를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800여 명의 당원이 탈당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물론 한현택 시당위원장, 심소명 유성갑 지역위원장이 탈당했다.

여기에 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인 신용현 의원 역시 제명을 요청한 상태인 만큼 대전시당은 이미 붕괴된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시당 관계자는 "안철수 신당 출현에 따른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의 진로에 대해 논의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신당은 오는 9일 발기인 대회와 각 지역별 창당대회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창당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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