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지난 5일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에서 열린 우한 교민 수용 관련 대책회의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의 수용 시설 내부와의 소통 방안 및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주문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협의과정을 거쳐 공직자 파견을 결정했다.

파견 인력은 진천·음성 팀장급 공무원 각 1명씩으로 이들은 내부시설에 함께 수용돼 격리 상황이 해제 될 때까지 외부 출입이 금지된다.

파견 인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근무가 시작되며 수용시설 내부에서 발생하는 긴급 상황이나 교민들의 요구사항 및 외부에 알리고 싶은 내용들을 파악해 신속히 외부로 전달하게 된다.

특히 진천·음성군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들을 기록할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수용시설 내부에서 발생하는 소식을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설 내부에 파견되는 인력으로 인해 내부 방역 관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 교육 실시와 철저한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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