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미술관 미디어 파사드
이응노미술관 미디어 파사드
올해 이응노미술관은 미술관 외벽에 이응노 작가의 예술과 삶을 주제로 한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인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소장품을 관객이 직접 터치해 실감나게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구축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새로 추진하는 `공립(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에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 등 지역 박물관·미술관 22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박물관 및 미술관의 소장 유물·작품에 각종 첨단기술을 접목해 실감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으로 대전 두 미술관은 총사업비 18억 원(국비 9억·시비 9억 원)을 받는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소장품 인터랙티브 플랙폼 구축` 사업으로 자체 소장품 1289점을 활용, 데이터의 전면적 디스플레이로 시민들과 상호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마련한다. 이 플랫폼은 관람객이 직접 콘텐츠를 확대 축소하거나 원하는 작품 및 대형 고화질 스크린을 터치해 효과적으로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응노미술관은 이응노의 예술과 삶을 주제로 한 `미디어 파사드(외벽 영상) 이응노,하얀 밤 그리고 빛`사업으로 미디어 파사드 작품을 제작한다. 이응노 라이트 러닝, 이응노라이트 요가 &명상 이응노 라이트 군상 무용 등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총 6회 상영한다.

두 미술관은 이달 중 세부 계획을 수립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카이스트 등과 기술 자문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공립 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 사업이 대전 방문의 해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색다른 실감콘텐츠 체험으로 미술관 관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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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인터랙티브 플랫폼
대전시립미술관 인터랙티브 플랫폼

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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