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은 축산악취 저감과 가축분뇨 자원화 등 축산사업에 올해 247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우선 축산악취 저감 및 친환경 축산 육성을 위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에너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말 결성면내 영농회사법인은 착공에 들어갔으며, 이를 통해 세 번째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가축분뇨 자원사업은 마을브랜드 상승 및 에너지화시설과 체험학습장의 연계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퇴비 직접처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퇴비의 원료가 퇴비화과정을 거쳐 식물과 토양에 안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퇴비 부속도 검사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군은 내포신도시 등 축산농가에 악취저감제를 지원하는 등 축산 악취저감사업에 모두 23억 원을 투입해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승마의 저변확대를 위해 유소년 승마단 창단을 결정하고, 현재 직영으로 운영 중인 승마장 개보수 및 승마체험 지원을 위한 예산 9억 원을 편성했다.

군은 지난 3년간 축산물 직거래 행사시 이동 판매차량 운영을 통해 7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면서 축산물 이동 판매차량 구입 지원을 포함한 축산물 유통 활성화 사업에 4억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가축전염병 예방사업을 위해 100억 원을 들여 상시 거점소독시설 2곳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최근 홍성읍(고암리 819-19번지)와 광천읍(홍성축협 광천우시장, 광천읍 신진리) 두 곳에 상시 거점시설을 완공해 차단 방역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관내 축산업 현황 및 특성, 대내외 여건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축산업 발전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중장기 축산발전 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면서 "군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축산업 정책발굴을 통해 지역 발전과 소득 기여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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