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중심지 활성화, 마을만들기 사업 등 추진

[홍성]홍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범 추진하는 `농촌협약` 사업에 선정돼 국비 3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충남도에 따르면 홍성군은 전국 25개 지자체가 참여한 이번 공모에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 수직적 지원방식을 수평으로 전환해 지방분권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농촌 공간 분석 및 농촌개발 계획 등 실현 가능한 구체적 종합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협약을 통해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홍성군은 향후 5년간 국비 300억 원 포함해 450억 원을 투입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거점사업 △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추진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 정책목표에 맞게 전문가 컨설팅 시행 등으로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사업 선정에 앞서 시군 담당자, 중간지원조직, 마을만들기 센터 관계자와 합동 워크숍을 여는 등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 실현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분권시대에 맞춰 기존 마을만들기 사업을 충남 특성에 맞게 발굴·지원하는 `충남형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 국비지원 사업에 공격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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