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ard 3기 런칭 기념 연구원 전직원 대상 디저트 박스 배포 모습.
사진=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E-board 3기 런칭 기념 연구원 전직원 대상 디저트 박스 배포 모습. 사진=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딱딱한 조직 문화를 탈피하고 역동적이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직원들로 구성된 `E-board`가 전직원 산책 행사, 작은 음악회 등을 개최하며 경직된 기존 조직 문화에 자유로운 소통문화를 불어넣고 있다.

5일 에너지연구원에 따르면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기관 운영에 체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따뜻한 조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2017년 사내조직 `E-board`를 만들었다. 현재는 각 부서에서 22명이 참여하고 있다. E-board는 소통으로 화합하는 공감 연구원이라는 슬로건으로 모든 구성원이 동등하게 의견을 내고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우선 연구자와 행정직 등 구성원간 소통 강화를 위해 본원 및 지역 연구원에 뮤지션을 초대해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음악회와 연계해 연구원 근처를 산책하며 보물을 찾는 `KIER Walking`을 열어 1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직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구성원간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전직원 디저트 박스 배포, 커피세미나, 단체 야구장 관람, 사랑의 기부 바자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무인 택배함을 설치하고 카풀 신청게시판도 신설·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구원 본연의 업무 활성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2018년부터 각 부서의 실험실을 구성원들에게 공개하는 `OPEN LAB`을 진행, 각 부서간의 이해를 넓히고 융·복합 기술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간 FEP 융합연구단, 청정연료연구실 등 6개 연구실이 지원했다. 입사 5년 이하 신진연구자의 창의 융합 과제도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E-board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정호 플랫폼연구실 선임연구원은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구성원 누구나 즐겁고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행복촉매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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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술연구원 근처를 산책하며 에서 준비한 보물을 찾는 `KIER Walking` 행사 모습.
사진=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에너지기술연구원 근처를 산책하며 에서 준비한 보물을 찾는 `KIER Walking` 행사 모습. 사진=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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