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공군참모총장(왼쪽)이 2019년 공군을 빛낸 인물제17전투비행단 김이섭 하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왼쪽)이 2019년 공군을 빛낸 인물제17전투비행단 김이섭 하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공군의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한 김이섭 공군 제17전투비행단 하사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전국의 9개 단체가 `2019 공군을 빛낸 인물`에 선정됐다.

공군은 3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공군 발전에 기여하고 공군의 위상을 드높인 개인과 단체에 대한 `2019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을 진행했다.

개인수상자로는 제17전투비행단 김이섭(22) 하사가 신지식·정보화 부문에 유일하게 선정됐다.

김 하사는 항공과학고등학교 출신으로 지난해 8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 가운데 유일한 현역군인으로 참가해 IT네트워크시스템 직종에서 금메달을 따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력부문에서는 대전지역 단체가 빛났다. 협력부문 수상단체로 선정된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군의 4차 산업혁명 추진정책 발전을 위한 자문역할과 공군 내 4차 산업혁명 신기술 확산에 협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공군 창의·혁신 아이디어 공모 해커톤 등 공군 주관 행사에 지원한 공을 인정받아 공역실무위원회 주관 부서인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와 함께 선정됐다.

전투력발전 부문은 제17전투비행단 151전투비행대대, 제5공중기동비행단 261공중급유비행대대가 뽑혔다. 조직운영발전 부문은 군수사령부 군수발전과, 희생·봉사 부문은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에 각각 돌아갔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축사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공군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진력해준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민과 함께하는 최강의 정예 공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처음 시행되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자세로 공군의 핵심 가치인 `도전`, `헌신`, `전문성`, `팀워크`를 구현해 온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전투력 발전, 조직운영 발전, 신지식·정보화, 희생·봉사, 체육·문화, 협력, 특별 등 7개 부문에 단체 9팀, 개인 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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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공군참모총장(가운데)이 2019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원인철 공군참모총장(가운데)이 2019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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