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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펫] 밥이 중요하다

2020-02-03기사 편집 2020-02-03 07: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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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황수현 대전 케나인 동물병원장.
사람이든 동물이든 삶에서 음식은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이다.

애완동물은 사람에 의존해 살아가는 동물이므로, 특히 더불어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이해가 필요하다.

가장 보편화된 개는 육식동물인가 잡식동물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늑대에서 진화된 개는 기본적으로 육식동물로 타액에서는 곡물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나오지 않는다.

늑대가 가축으로 변화하는 동안 식성에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현대의 개는 사람음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 늑대처럼 많은 육류 비율이 아니더라고 충분히 건강을 유지하고 살아간다.

개의 사료는 약 50%정도의 육류와 탄수화물의 비율로 이뤄져 있다. 가공기술과 영양학의 발달의 영향에 의해, 적은 양의 육류에서도 충분한 단백질과 여러 양양분을 섭취할 수 있게 됐다.

또 애완견에게 가장 좋은 식사는 생식, 가정 조리식, 사료 세가지가 꼽을 수 있다.

생식은 단백질 흡수율이 가장 좋은 급여 방식이다. 기호성이 좋은 경우도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 세균과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질병이 많이 발생한다. 그리고 애완견이 특정 음식만 편식을 하게돼 영양 불균형이 오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공기술의 발달로 사료의 단백질 흡수율이 높아져서, 생식으로 얻는 이득은 그리 많지 않다. 실제로 생식을 하는 애완견이 중증 췌장염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가정식은 제대로 구성된 레시피라면 가장 추천이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정성이 많이 들고, 어린아이의 행동방식을 가지는 애완견은 편식으로 인한 영양불균형을 초래한다.

현대인의 생활 패턴에 가장 좋은 애견의 식사이다. 과거 멜라민 함유된 사료가 유통되어 질병을 발생시킨 적도 있고, 그 외의 사고들이 발생하였지만, 전체의 사료 시장을 보면 아주 작은 일면에 불과하다.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료는 안전하다. 사료는 습식과 건식이 있다. 기호성은 습식이 좋지만 보관, 영양과 치아 건강을 생각하면 건식이 추천된다.

좋은 사료를 고르는 기준은 기호성, 흡수율, 영양소의 균형과 원료의 안전성이다. 좋은 사료의 경우 기호성도 높다. 흡수율은 변이 너무 딱딱하지 않고 집어 들었을 때 퍼지지 않아야 한다. 영양의 균형은 라벨을 확인하여 AAFCO, 미국 사료협회의 권장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사람에서 유용한 음식이 동물에서는 독이 되는 경우도 있고, 음식으로 심한 알러지와 기도가 막히는 위독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많이 발생하다. 진료를 하며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어떤 음식은 괜찮죠?"이다. 하지만 수의사는 일반적으로 독성이 있는 특정의 음식은 알지만, 모든 식재료의 안전성을 다 알지는 못한다.

단언컨데 잘 만들어진 사료는 가장 안전한 건강식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황수현 케냐인동물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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